전북225번 배우자 22일 양성
16일 증상발현후 19일부터
식당-마트-목욕장 방문해

전북 남원시에서 11월 22일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전북 #229)이 발생했다.

확진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전북 225번 확진 환자의 가족이다.

확진환자는 지난22일 오후 4시에 확진 판정을 받은 원광대학교병원 직원의 배우자로 11월 14일부터 15일 사이 밀촉 접촉했고, 22일 오후 6시 10분에 남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받고, 오후 10시 10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확진 환자와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의 최초 증상발현일이 11월 16일로 동일하고, 원광대학교병원 감염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적 연관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동 동선은 최초 증상발현 2일 전인 14일부터 19일까지는 익산시, 김제시, 전남 영광군을 방문했으며, 남원 관내에는 19일과 21일에 식당 2개소와 마트, 목욕장 등을 방문했다.

특히 확진환자 자택과 방문한 시설 현장에는 직원들을 급파해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CCTV, 카드사용내역 등을 확보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자가격리, 단순 검사대상 등으로 분류하고, 전라북도 및 관계 시‣군과 자료를 공유하며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 사례가 많다”며 “코로나19와 직접적인 역학적 연관성이 없더라도 발열, 기침, 두통 등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상담 받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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