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안숙영 '화조도8폭병풍' 등
대상7점선정··· 내달 3일까지 전시

제16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이 12월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이번 온고을미술대전 공모는 20일 접수 결과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공예, 조소,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10개 분야에서 총 626점이 출품됐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582점에 비해 40여점 이상이 증가된 수치다.

21일 심사결과 대상 7점, 우수상 9점, 특별상 11점, 삼체상 2점, 특선 164점, 입선 211점이 각각 선정돼 총 626점 중 404점이 수상하게 되었다.

대상에는 민화부분 안숙영의 ‘화조도 8폭 병풍’, 서양화부분 김명준의 ‘일상의 무게’, 한국화부분 송옥주의 ‘엄마의 뜰’, 수채화부분 이진순의 ‘내가 본 용월이’, 조소부분 박경덕의 ‘숨-4’, 문인화부분 임선경의 ‘국화향기’, 서예부분 지승연의 ‘송강선생 시’가 각각 선정됐다.

양만호 심사위원장은 “각 분야별 심사결과 부문별로 미세한 차이는 있이나 어려운 난국의 시대적 상황을 표출한 작품이 없다”며 “서예와 민화 부문의 출품수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10로 인해 지면 그리고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밖에 없는 점은 아쉽다.

심사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신 출품작가들은 새로운 작업의 정진으로 준비해 더욱 큰 발전 있길 기원한다” 고 평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는 서양화, 공예, 조소, 수채화, 판화, 민화가 전시된다.

또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국화, 서예, 문인화 입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시상식은 3일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자 상장 발급으로 간소화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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