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전시·행사·교육 등의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7일부터 연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코로나19로 예술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활동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추진된다.

조사기준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발생기간으로, 이메일과 모바일 등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현황과 생활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으로는 문화예술인들의 취업형태, 경제상황, 계약 형태 등 예술인 활동 및 생활실태 전반에 관한 사항들로 구성됐다.

향후 시는 내년 1월까지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맞춤형 예술인 복지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전라북도 예술활동증명 완료 예술인 1860여 명 중 전주지역 예술인은 1,372명으로, 이는 전라북도 전체 예술인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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