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등 참석 오늘 개통식
최초 완성된 내부 간선도로
송지사 투자유치 탄력 기대

새만금 지구의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중 하나인 동서도로가 24일 개통식을 갖는다.

2호 방조제(신항만)와 김제 심포항까지 20.4㎞를 연결한 새만금 동서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전주고속도로와 연결된다.

2015년 11월 착공해 3천637억원의 국비를 투입, 새만금에 최초로 완성된 내부 간선도로다.

특히 건설중인 남북도로와 함께 공항, 항만, 철도를 이어주는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 동서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신항, 방조제 안쪽 수변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만금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도 2023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하서면과 군산시 오식도동까지 27.1㎞를 연결하는 남북도로는 2017년 착공됐다.

총사업비는 9647억원이다.

1단계 12.7㎞는 2022년, 2단계 14.6㎞는 2023년 완공된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도 2018년 5월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23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과 내륙을 잇는 4차선, 55.1㎞ 공사에는 1조 7978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호남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망과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 날 전북을 방문,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에 참석한다.

정 총리는 이 날 오후 2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새만금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민·관 합동 위원회로 30명 이내의 정부와 민간 위원으로 구성됐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SOC 건설과 내부용지 조성은 새만금에 동맥이 뚫리고, 살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며 “새만금 주요 도로망 건설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역접근성이 높아지고 내부 개발과 투자유치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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