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위탁한 사단법인 CYA(이사장 정진해)가 운영하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는 이달 21일 곡성 기차마을 일대에서 관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의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놀이기구, 천문대 견학을 해봄으로써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수양 함양, 체력증진, 대인관계 개선에 기여하도록 ‘도찐개찐’ 문화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돼 좀 더 많은 기관이 동참을 해서 많은 지원서비스들이 제공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서만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재미있는 하루가 된 것 같고 남원 가까운 곳에 이런 명소를 몰랐는데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면서“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서 앞으로 학교생활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추후에도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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