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임도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임도 22개 노선 110km 구간에 산림휴양과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와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있고 칠보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임도를 신설한다.

산악자전거 코스는 내장산문화광장을 시작으로 기존 개설된 임도를 연결한다.

북면 보림리, 칠보 축현리, 백암리, 반곡리, 수청리를 경유하는 약 52km 구간이다.

이 구간에 산악자전거협회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노면을 정리하고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조성을 위해 구룡동~수청리 구간 임도를 개설한다.

그 동안 칠보산에 진입로와 이륙장개설을 요구해 왔으나 임야소유자의 승낙을 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패러글라이딩동호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시는 앞으로도 신월동~교암동 기존 임도와 용산동에 조성되는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계, 산림 내 다양한 산림복지·휴양할 수 있는 임도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산악자전거 코스와 패러글라이딩장이 완공되면 임도를 이용한 산림휴양·레포츠 관광자원을 이용하는 야외활동가 유입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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