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정주교 인근 옹벽에 라벤더와 구절초 등 정읍의 향기를 담은 벽화가조성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도색 전문 화가를 섭외, 라벤더와 구절초 등 정읍을 대표하는 각종 꽃을 그려 하천환경 개선과 동시에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정주교 인근 옹벽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과 옥정호 구절초 공원, 내장산 단풍 터널 전경을 담은 벽화 타일을 설치하기도 했다.

시는 또 샘골다리부터 정주교까지 벚꽃로 법면 약 2천여㎡ 면적에 꽃잔디를 추가 식재,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내년 봄 벚꽃과 꽃잔디(5천여㎡)가 만개하면 정읍천을 산책하는 시민은 물론 벚꽃 축제 등으로 정읍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가까운 정읍천을 산책하면서 답답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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