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일고 고지성감독 연출

제14회 전북청소년영화제 대상에 전주제일고 고지성 감독이 연출한 ‘이기주의’가 수상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따로 또 같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2편과 경쟁부문 24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 1편, 제3회 가족영화제 수상작 1편, 2020 전북청소년영화캠프 작품 5편, 제2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수상작 1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작품 1편 등을 초청해 상영했다.

경쟁작은 7~9작품씩 옴니버스로 24편을 상영하고 중고생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이 초중고 작품 각 1편, 총 3편을 관객상을 선정했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자원활동가 11명, 관객심사단 14명은 개폐막 사회와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다.

관객심사단이 뽑은 관객심사상은 김제남양초 홍다인 감독의 ‘사탕의 비밀’과 순창여자중 박서진 감독의 ‘갑자기 생긴 가게’, 양현고 류성환 감독의 ‘MEAL’이 수상했다.

도교육감상과 10만원 제작지원비가 주워지는 아차상에는 김제청운초 이윤정 감독의 ‘달리기’가 수상했다.

김제황강초 임사랑/정다은 감독의 ‘작은오해’, 순창여자중 박서진 감독의 ‘갑자기 생긴 가게’, 양현고 류성환 감독의 ‘LOOK’은 돋음상(동상)을 수상했다.

오름상(은상)에는 김제부용초 이미정/송예주 감독의 ‘말실수’, 이리북중 박성민 감독의 ‘나는 누구인가’, 양현고 류성환 감독의 ‘MEAL’에게 돌아갔다.

‘아픈사람’을 연출한 전주새연초의 박주하 감독, ‘Happy School Day’을 연출한 임실동중 정가영 감독, ‘Offbeat’를 연출한 전주고 박상권 감독이 날개상(금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내년에 코로나19상황이 종식되면 어른들에게는 감동을 청소년들에게는 상상력을 더해주는 영화제로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때까지 같이 또 힘내자”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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