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온라인 기획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4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따르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건강 기능성 소재 특허 기술과 가공용 국유 품종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6일 온라인 기획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국내 대기업 식품가공 업체를 비롯해 농산업체 관계자와 관심 있는 국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행사는 가공용 품종과 건강 기능성 소재 특허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1부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 설명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건강 기능성 소재 9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항비만, 항염증 기능을 가진 수벌 번데기를 활용한 비만 예방 조성물, 면역력 향상 기능을 보유한 도라지 추출물 등이 대표적이다.

2부 ‘알고 보면 돈이 되는 우수 품종 설명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공용 품종을 소개할 예정이다.

간편식 전용 벼 품종 ‘미호’,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검은콩 ‘소청자’ 등 10개 품종의 활용 가치와 장점을 설명한다.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행사 관련 자료집을 제공하고 행사 안내 문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과 품종이 농식품 산업부문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및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업인과 농산업체의 소득 증대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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