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자체부분 총리 표창
우수지자체 장수군 장관상

전북도가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부의 ‘2020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광역 지자체 부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기초지자체 13곳에는 장수군이 선정되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단속공무원 교육 및 홍보실적 부분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배출사업장 점검 시 환경법령 위반업체 적발(위반)률이 20% 이상인 지자체에 제주, 충남 등에 이어 전북도(22.1%)가 5위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2002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 업무를 자치단체에 위임한 이후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환경관리 실태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전국의 대기 및 수질 분야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약 10만 개 중 지자체가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제출한 4만90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광역시 1개, 광역도 1개, 기초지자체 5개 등 총 7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배출업소 지도·점검, 환경법령 적발(위반)률, 대기 및 폐수 오염도 검사율, 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공무원 교육,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총 9개 분야다.

한편, 환경부는 당초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0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기관 표창 및 시상, 우수사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배출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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