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시민감사관 협의회
홍보물유효성-교육복지등 점검

전북도교청은 25일 도교육청 8층 감사협의실에서 ‘제5기 시민감사관 제2회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변호사,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전문가 7명과 감사담당공무원 4명 등 총 11명이 참석해 논의를 갖는다.

주요 안건으론 2020년 하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 대상 및 부서별 요구자료 선정, 시민감사관 운영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이 다뤄진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에 시민감사관 실지감사를 지난 4월 16~29일까지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감사 1반에선 전북교육 홍보간행물 발간 유효성에 대한 사항,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사항, 초등학교 영어교과 해외심화(어학)연수 후 전담교사 배치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

감사 2반에선 특성화고 학생 해외연수에 관한 사항, 수학·과학교육의 새로운 교육콘텐츠 SW 개발 현황 및 지원에 관한 사항, 교육복지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시민감사관들의 개선·권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들이 만족하는 교육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수요자의 교육행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감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감사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외부통제 시스템 강화로 전북교육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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