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유행 불안 - 전북 누적 245명

군산확진자 3명 231번과 접촉
원광대병원 환자-보호자 등
4명-전주 회사동료 2명 확진
중점-일반관리점검 30% 확대

전북에서는 밤사이 10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5명으로 늘었다.

24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군산에서 5명, 익산에서 3명, 전주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산 확진자 3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23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 231번째 확진자는 경기 하남시 확진자와 최근 모임을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군산에서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최근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익산 원광대병원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인근 음식점 접촉자, 전주 확진자 2명은 회사 동료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19일부터 도내 누적 확진자가 40명 넘게 발생함에 따라 학원과 종교, 유흥시설 등의 1.5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3일 연속 두 자리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4일간 누적 4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단계상 방역수칙 취지에 맞는 대응체계를 3가지 과제 중심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먼저 ‘중점, 일반 관리시설 현장점검 강화’를 위해 최소 표본을 10%에서 30%로 확대하고 시군과 합동점검을 확대한다.

1.5단계 격상과정에서 취약점이 노출된 ‘병원급 의료기관, 음식점 대상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진 행동수칙 준수여부, 방문객 관리수칙 준수여부, 동선분리, 환기시설, 청소환경, 검사실 등 적정관리여부에 나선다.

방역 중점 음식점 특별점검의 경우 유명맛집, 관광지 및 등산로 주변 음식점과 유흥지역, 대학가, 주요상권 밀집우려지역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테이블간 1m거리두기, 좌석.

테이블 한 칸 띄우기, 음식 섭취 전후 마스크 착용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전북도는 △타지역 방문 삼가  △모임 강력 자제 △방문.

모임시 3일간 따뜻한 거리두기 등 ‘도민 3대 수칙 실천 확산’을 위해 시군 홈페이지, SNS, 대형전광판 등 홍보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5단계 취지에 걸 맞는 방역 이행력 조기 확보와 안착을 위해 도와 시군, 민간 3자가 함께하는 방역이 될수 있도록 연말까지 집중점검 확대, 맞춤형 방역 대책, 3대 수칙 실천 호소 등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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