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한민족 통일문화대전에서 고창 영선중학교(교장 한혜순)가 통일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다수 학생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한민족의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는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초중고 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응모하여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영선중학교는 매해 수상실적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그 활약이 독보적이다.

특히 교내 통일 자율 동아리 ‘영선통통’ 운영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통일 교육에 앞장서고 있어 이번 수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나에게 생긴 변화’라는 제목의 수필을 작성하여 통일부 장관상을 받은 이주하 학생(3학년)은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자신에게 생긴 변화를 주제로 하여 솔직하게 글을 썼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환 담당교사는 “사회 교과 수업 및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창의적인 글짓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했고, 아이들의 놀라운 표현력과 상상력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선중학교는 통일부 장관상 이외에도 전라북도지사상 4명, 전북교육감상 3명, 전북도의회 의장상 5명, 전북협회장상 3명 등 다수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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