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 '역려' 낭송 영예

제1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지난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시낭송과 시문학을 사랑하는 한벽루사람들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전북출시 시인들 시에 전국 100여명의 시낭송가들이 응모해 3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서정주 시 ‘역려’를 낭송한 문혜경씨가 선정됐고, 금상은 신영애씨, 은상은 김형순씨가 이름을 올렸다.

동상은 윤혜정, 노광흔, 한지연, 김은주, 김춘실 등이 차지했다.

대상과 금상, 은상 수여자는 시상금과 함께 시낭송 인증서가 부여됐고, 특히 대상수상자는 향후 전주한옥마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경연대회를 주최한 강민서 대표는 “시는 인간의 감성적 정서를 아름답게 가꾸고 풍요롭게 해주며 이를 통한 시낭송은 치유와 여유를 담은 품격있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며 “전북의 시인들은 과거부터 특별히 큰 족적을 남긴 시인들이 많아 이들의 시를 통해 시낭송의 풍류를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하게 되었다”고 평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조만간 편집작업을 통해 유튜브 ‘한벽루사람들’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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