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주민 불편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단독처리 시설이 있는 진안과 장수, 고창 지역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도는 △처리시설의 적정가동 여부 및 관리실태 △악취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기타 운영·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다.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 적법 조치하고,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처리능력 향상과 악취저감시설 개선 등 효율적 운용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안군 증설사업’(하루 100→240㎥)이 2023년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신규 국비 사업으로 선정된 ‘무주군 악취개선사업’과 ‘임실군 증설사업’(하루 100→190㎥)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민간 처리시설보다 강한 기준과 책임이 요구되는 공공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운영·관리 및 지속적 개선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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