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학교밀집도 1/3 축소
고교 내달 4일까지 원격수업

최근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로 사회적 거리두리가 2단계로 격상된 군산시의 학교밀집도 기준이 더욱 강화된다.

2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군산지역의 학교 중 300명을 초과하는 일선 학교에 대해 학교 밀집도 3분의 1 축소 운영 지침 등을 안내했다.

특히 과밀학급의 경우 학급 내 학생 활동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며, 예방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다만 도교육청은 300명 이하 학교에 대해 학생 밀집도 3분의 2내에서 유지하며, 100명 이하의 학교는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고교의 경우는 기존에 안내했던 대로 내달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서 운영토록 하며, 특수 학교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전제로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추이를 도 방역당국과 같이 점검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안전한 등교가 가능하도록 지침과 안전수칙을 따라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6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31명에 달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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