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중심 예산현황 챙겨
우범기부지사 예산지원 사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도와 정치권의 예산 확보전이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국회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기 때문에 예산 활동이 가능한 시일은 단 이틀이 남았다. 

29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가예산 의결 D-2를 맞아 전국 17개 시도의 예산 확보전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 역시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내 의원들은 윤준병 예결위 예산소위 위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을 중심으로 전북 예산 확보 현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문제는 여야가 코로나19와 관련해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국가 현안을 놓고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재난지원금 협상에 막혀 전북을 포함한 예산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 도내 의원들은 예결위와 기획재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예산 활동에 마지막 안간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진자 급증에 따라 송하진 지사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국회를 중심으로 전북 예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 부지사는 지난 27일 국회를 찾은 데 이어 30일에도 국회에서 예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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