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지난 달 24일 농업인 학습단체 활력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고추장 담그기 체험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운봉생활개선회 회원과 다문화 이웃 20명이 참여해 직접 찹쌀 풀을 쑤고 메줏가루, 고춧가루를 버무려 만드는 등 옛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전통발효음식인 찹쌀고추장을 담갔다.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공유하고 다문화 이웃이 직접 담가봄으로서 우리 전통 음식인 장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 날 담근 50여통의 고추장은 운봉읍 다문화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남원 운봉생활개선회 이여림 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바쁜 일정에도 참가해준 회원들과 다문화 이웃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다문화 이웃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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