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한병도 예산전략 논의
증액규모 990억원 반영 건의 등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정헌율 시장은 30일 국회 등을 방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정 시장은 익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수흥·한병도 의원과 예산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윤준병 의원을 비롯해 박수영, 오영훈 의원, 조용복 국회사무차장, 강완구 경제부총리 비서실장을 각각 찾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호소했다.

시 국회심의단계 건의 사업은 환경노동사업, 문화관광사업, 국토교통사업, 농림식품사업 등 26건, 증액요구 규모는 총 990억여 원이다.

정 시장은 신규사업 및 중요도 높은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특히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낭산∼연무IC)▲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그 동안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지역사업의 국가사업화, 국책사업 유치 등에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 발굴, 전문가 자문·컨설팅, 세종·국회사무소 운영,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략회의, 국회심의 대응 등 수많은 과정을 거치며 준비해 왔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방재정이 더욱 열악해진 상황에서 국가예산 지원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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