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민원과는 사회적 약자 등 군민의 민원창구 접근성와 편의성을 높이고자 행정안전부 표준모델을 활용해‘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색상 따라 찾는 민원창구’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장애 등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군민들이 원하는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민원과 바닥에 민원안내 유도라인을 설치하고, 업무별·위치별 가시성이 높은 색상으로 민원창구 안내표지를 교체했다.

바닥에 표시된 빨강, 노랑, 초록, 파랑 색상별 민원명을 따라가면 민원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민원과를 찾는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및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도 쉽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3월에는 장애인용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였으며, 사회적 배려창구를 신설하여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이 민원실을 방문한 경우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배려창구에는 점자책, 확대경, 돋보기, 민원편람 등을 구비해 행정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과장(김종승)은“군민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등을 통해 소수자 배려라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배려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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