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지방세법-특례시
군산조선소-공공의대 관련
도내 의원들 현안성사 분주
예산의결후 적극 움직여야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예산 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도내 의원들이 예산 확보전을 거의 마무리하고 이제부턴 입법 및 전북 현안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

도내 의원들은 특히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북형 뉴딜사업의 성공에도 크게 관심을 두고 있다.

실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도내 의원들은 예산 확보와 함께 현안 추진 그리고 전북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 청사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도내 의원들의 최우선 과제인 국가예산 확보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된다.

의원들은 현재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마무리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예결위와 여야 지도부 그리고 기재부 인사를 수시로 접촉하고 전북 예산 지원을 강조한다.

도내 의원들은 또 전북의 주요 사업 성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빛원전과 관련한 지방세법 개정안,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대한 대책, 특례시,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이 최근 현안이다.

이번 주에는 국회 행안위에서 지방세법 개정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상임위에서 논의되지 않은 만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도내 의원들은 한빛원전에 대한 지역내 우려와 반발이 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방세법 개정 및 안전성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국립공공의대는 도내 정치권이 여야, 무소속을 떠나 한 목소리로 강력히 추진 중이다.

야권 소속 범전북 인사들도 공공의대 설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초 타 지역의 반발이 강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마지막까지 반대측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한다는 게 도내 정치권의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은 지역구인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신 의원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의 장기화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의 최적 라인이 있는 만큼 국회의 예산안 의결 이후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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