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리 대표 극작-연출
수많은 신발속에 담긴 삶 담아

극단 삼육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아하아트홀에서 정기공연 ‘新데렐라’ 공연을 진행한다.

극단 삼육오는 2018년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되었고 ‘365일 36.5도에 대한 탐구’를 모토로 한다.

이번 ‘新데렐라’ 공연은 이미리 대표가 극작 및 연출로 참여한 삼육오의 첫 창작 작품이다.

동화 신데렐라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이번 작품은 ‘新데렐라 구둣방’에 맡겨지는 수많은 신발에는 하나하나의 소시민들의 삶이 담겨져 있다.

구두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신수선씨와 신발을 둘러싼 시민들의 에피소드와 언제부터 놓여졌는지 모를 신발 한 켤레로 인해 희극적인 분위기로 전개 되지만 마지막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 준다.

배우 지현미 윤종근 이정민 주창환 함정현이 출연한다.

이미리 연출은 “언제부턴가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잃어버린 사람들 속에서 버리지 못한 신발 한 켤레를 통해 그 사람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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