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살포기 등 138대의 제설 장비와 모래, 염화칼슘 등 2200톤가량의 제설제를 35개 동에 비치했다.

고갯길이나 음지 등 도로 결빙이 잦은 제설취약구간 17곳에는 염수분사장치와 열선 등 자동제설시스템을 정비했다.

특히 교통두절 예상지역 18곳 외에도 결빙 취약구간을 전면 재조사해 38곳 15.

76㎞ 구간에 제설 장비를 우선 투입키로 했다.

효천지구와 만성지구 등 최근 인구가 늘어난 신도시 지역에도 염수 살수차 4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주요 도로는 물론이고 이면도로 제설작업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았다.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설 준비 및 관련대책 수립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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