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경쟁-비경쟁-지역공모
작품 내달 2월1일까지 공개모집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출품 공모를 진행한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일 출품작 공개모집이 진행되며, 공모분야는 경쟁부문의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과 비경쟁부문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모다.

출품 자격은 올해 1월 이후 제작된 영화로, 제22회 전주영화제 개최일 이전에 국내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코리아 프리미어 또는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이다.

단, 코리안시네마는 비경쟁(초청) 부문으로 온라인 출품의 경우에만 코리아 프리미어 또는 그 이상의 조건을 갖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부문의 출품 장르 제한은 없으며 작품 길이는 40분 이상을 장편, 40분 미만을 단편으로 구분한다.

한국경쟁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 비경쟁부문은 감독의 세 번째 이상의 장편 연출작을 공모 대상으로 한다.

단, 한국단편경쟁은 필모그래피 수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역 공모의 경우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대학의 재학생 또는 전북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을 한 작품이어야 한다.

지역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또는 비경쟁부문인 코리안시네마에 초청 및 상영된다.

모든 출품작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또는 영화제가 선정한 예심위원이 최종 상영 여부를 결정한 뒤, 선정작에 한하여 제22회 전주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본선작 발표는 2021년 3월에 이뤄지며 수상작 발표는 제22회 전주영화제 시상식 현장에서 진행된다.

출품은 출품 사이트(entry.jeonjufest.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팀 한국영화 담당(02-2285-0562, koreanfilm@jeonjufest.kr)에 문의할 수 있다.

전주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웠던 올해, 국내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상영과 관계자 중심의 심사상영, 전주와 서울에서의 장기 상영회를 진행하며 상영작 180편을 온, 오프라인으로 선보인 바 있다”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주와 서울 등 공간을 확장하며 관객에게 상영작을 널리 소개해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모았다. 내년도엔 더욱 주목받는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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