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일 군민회관에서 장영수 군수, 포도 재배농업인과 관심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 포도 재배면적 확대로 장수군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더불어 장수군 과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포도 관련 지원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농업인들은 시설지원 및 유통판로에 대한 지원과 작목반 결성에 따른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균일화, 장수군을 대표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 및 포장재 제작 등을 건의했으며 군은 관계부서와 실무자 회의를 거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장수군 지역 기후 특성을 활용해 균일화 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우리지역 포도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포도가 장수군의 새로운 대표 과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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