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면 주민 엄준섭 백승례 부부는 2일 군청을 찾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엄준섭ㆍ백승례 부부는 2016년부터 장학재단에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진안 인재 양성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날 전달식에서 부부는 “우리는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세대에 태어났다” 며 “열악한 환경 탓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학생들이 안정된 면학여건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춘성 이사장은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씨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 뜻깊고 의미 있는 장학금 전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안군의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열악한 환경에 학생들 학업 정진에 도움되길 바라"
- 사람들
- 입력 2020.12.02 13:51
- 수정 2020.1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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