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설창작연구소 인증 획득
QR코드 인식시스템 차별화
탄소+홀로그램 교육효과↑
콘텐츠기반 실증-사업화 추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분야와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산업 기반을 창출할 차세대 신산업으로 급부상한 ‘홀로그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주)아람솔루션(대표 이준)’.

도내 홀로그램 개발의 1세대로,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선도할 홀로그램 산업의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자 이를 주력산업으로 시동을 건 전북도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아람솔루션은 이미 도내 IT업계에서 실력 있는 기업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2009년에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오롯이 기술력으로 승부를 낸 만큼 여느 기업보다 튼튼한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개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홀로그램 개발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정부와 전북이 홀로그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하자 비전이 있다고 판단해 도전한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가야 했던 만큼 기술력을 쌓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나마 튼튼한 기반과 성실한 조직문화 덕분에 아람솔루션은 지난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홀로그램 분야에서 ‘기업부설 창작연구소’ 인증을 획득했다.

단시간 내에 대외적으로 홀로그램 제작 기술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현재는 홀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면서 아람솔루션만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해 가고 있음은 물론 도내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센서 및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시켜 융복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의 지원을 통해 제작한 ‘기사홀로그램을 활용한 탄소소재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또다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과목 중 중요도가 높은 4개 교과목 16시간 분량을 기준으로 시각화, 입체화가 필요한 콘텐츠에 대한 개요를 플로팅 홀로그램 영상으로 구축한 것이다.

무엇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치에 QR코드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선택적으로 재생해 편리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QR코드 인식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제작된 홀로그램 영상은 물론 타 업체와 차별화를 꾀했다.

뿐만 아니라 전북의 주력산업인 ‘탄소’와 ‘홀로그램’이 만났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이준 대표는 “홀로그램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출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탄소소재 교육 콘텐츠는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

일반 영상은 탄소의 분자구조 등을 보여주기에 한계, 홀로그램을 접목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는 올 초 전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군산 관광콘텐츠 홀로그램’보다 더욱 발전된 기술력을 통해 제작됐다는 점에서 융복합을 통한 산업의 고도화 실현 및 고품격 서비스 제공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설치된 군산 관광콘텐츠 홀로그램 역시 일반적인 평면 영상보다 몰입도 높은 실감 콘텐츠를 구현해 홀로그램이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아람솔루션은 앞으로도 도내 홀로그램 개발 1세대답게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려 도내 홀로그램 산업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리며, 이번에 제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 ‘배달의 명수’를 비롯해 천안, 진주, 제천 등의 지자체와 배달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이준 대표는 “홀로그램은 빛의 간섭효과를 이용, 입체감을 통해 실제와 같은 현장감을 제공하는 2차원 영상 콘텐츠로, 영상을 얼마나 현실감 있게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게 기술력이다”며 “이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끊임없이 기술력을 향상, 다양한 사업과 융합해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해 도내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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