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이노베이션 스퀘어 구축
교육관리 시스템 도입 등 본격

전주시가 디지털 뉴딜을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구축 등 ‘J-디지털 교육밸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디지털 교육 핵심도시 조성을 위한 J-디지털 교육밸리 프로젝트로 ▲교육밸리 인프라 구축 ▲AI·디지털 전문 강사풀 구축 ▲창업연계 및 기업·대학 맞춤형 교육 ▲J-디지털 교육 관리 시스템 구축 ▲J-디지털 교육사업 간담회 ▲시민 설문조사 등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J-디지털 교육밸리는 시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대학,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디지털 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 교육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주 첫마중길 VR·AR거점제작센터 2~5층에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인프라가 조성되면 2023년까지 재직자, 취업준비생 등 연간 250여 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블록체인 분야 전문과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AI·디지털 분야의 최고 강사진 100여 명과 함께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배출된 인재는 창업 및 취업으로 즉각 연계될 수 있도록 집중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한 교육을 제공하고 대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AI 산업 등 신산업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실적 관리를 위해 J-디지털 교육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모든 디지털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생, 강사, 기업 등 데이터를 등록해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취업실적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J-디지털 교육밸리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민·관·학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지자체 주도형 뉴딜의 선도적 사례”라며 “국내 최고의 AI·디지털 전문 강사들과 함께 질 높은 교육을 실시, 디지털 교육 핵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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