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수사례 심사도

농촌진흥청이 ‘2020 농식품 수출기술지원 성과확산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 한해 개발된 우수한 수출농업기술과 농식품 수출 경영체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일 ‘2020 농식품 수출기술지원 성과확산대회’를 개최했다.

식량, 채소, 화훼 등 각 품목별 수출 경영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각 도농업기술원과 시군센터 관계관 등도 농촌진흥청 유튜브를 통해 함께했다.

먼저 농식품 수출기술지원 성과보고에서는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등 분야별로 수출관련 우수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약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출농산물 농약사용 지침서 발간,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을 활용한 수출 사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저장기술 등의 성과를 동영상으로 선보였다.

이어 수출농업 경영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출 경영체의 상품개발과 시장 확대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사전심사를 통해 신선농산물 5개, 가공 3개 등 총 8개 분야 경영체가 참가했다.

심사 결과 신선농산물 분야 대상은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 최우수상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마창국화수출농업단지, 청명영농조합법인, ㈜힘찬농업회사법인에게 돌아갔다.

가공식품 분야 대상은 두원농원협동조합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우수상은 소백산아래(부각 수출회사)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을 위해 노력한 유공 공무원 시상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이철휘 연구사가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장상은 국립농업과학원 박민정 연구사 등 12명이 수상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청장은 “올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국제 무역환경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실적은 6% 이상 증가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중심 기술지원을 강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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