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무원기술사회(회장 양주생·전북도청 총무과, 국토연구원 파견)는 3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이어오는 봉사활동으로, 연말마다 에너지소외계층에게 회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연탄 1천여 장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1천여 장을 구입해 완산구청을 통해 전주지역 내 저소득노인, 장애인 등 총 4가구에 250장씩 전달했다.

양주생 회장은 “중량 3.65kg, 22개 구멍을 가진 연탄이 체온 36.5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하니, 이런 활동들이 더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나눔과 배려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게 온정을 나누는 사랑 실천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공무원기술사회는 국가기술자격법상 최고 등급인 기술사를 획득한 공무원들로, 2004년 회원 16명으로 출발해 현재는 35명의 회원이 한국기술사회에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회원 간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해 향상된 기술력으로 업무를 추진할 때에도 공무원으로서 지역주민에게 기술 자문 등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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