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교조 전북지부장에 송욱진(36·현 전주오송초) 교사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또 사무처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혜영(37·전주유화학교) 교사가 맡게 됐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 동안 실시된 제20대 전북지부장단 선거에서 송욱진·김혜영 후보가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송욱진·김혜영 후보는 전체 투표자 가운데 51.5%의 지지율을 획득, 전북지부장과 사무처장에 당선됐다.

전체 투표율은 77.5%였다.

이에 따라 당선된 송욱진·김혜영 후보는 앞으로 2년간 전교조 전북지부를 이끌게 된다.

30대 전북지부장이 탄생한 것은 전교조가 합법화 된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선거에서 송욱진·김혜영 후보는 ‘80년대 생이 온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전교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북지부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