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결과 단독 후보등록
당선증 부여 10일 진행해
국제대회 유치 등 힘쏟고
전북 보디빌딩메카 육성

통합 전북보디빌딩협회 제2대 회장에 정규훈 초대회장이 사실상 당선됐다.

전북보디빌딩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제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접수를 한 결과 정규훈 전 회장만 단독 응시했다.

단독 후보일 경우 선거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의가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을 판단한 후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당선증이 부여된다.

당선증 부여는 당초 선거일인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훈 후보는 “통합회장에 이어 2대 회장이란 막대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국제대회 유치 등 협회 발전과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해 전북을 보디빌딩 메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규훈 후보는 전주 영생고, 예원대 스포츠레저학과를 졸업했고, 미스터 전국선발대회, 전국체육대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하며 50년 가깝게 전북보디빌딩의 역사와 함께 하며 산증인으로 통한다.

전북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 제29회~제32회 아시아보디빌딩선수권대회 코치, 제52회 및 제64회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코치 등에서 활약했고, 대한보디빌딩협회 실무 부회장 및 법제 상벌위원장, 대한보디빌딩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 표창,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백마장 훈장 등을 수상했다.

한편, 전북역도연맹은 지난 4일 차기 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의봉 전 회장이 단독응모했고, 전북양궁협회는 지난 3일 후보 접수 결과 여운기 부회장이 단독 후보 접수를 마쳐, 관련 절차를 거친 후 공식 당선을 밝힐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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