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8,042억 역대 최대
올해비 890억원 12.4% 증가 성공
예결위 심의서 14개사업 증액 반영
국식클 푸드파크-홀로그램지원센터
신규사업 36개 296억 지역경제 활력
정헌율시장 국가예산 발굴 TF팀 가동
세종사무소 운영 실시간 예산활동
김수흥-한병도 지역의원 협치 빛나

익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국가예산 8천억 원 시대를 개막하면서, ‘치유힐링·역사문화도시’로 도약이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8일 시 상황실에서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유재구 시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을 올해보다 890억 원 증가한 8천 4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정부예산은 8.9%, 전북도 예산은 8.7% 증가에 그쳤지만 익산시는 12.4% 뛰어 올랐다”며 “마지막 국회 예결위 심의단계에서 무려 14개 사업을 증액시키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보건 분야 3천 160억 원, 농축산·식품 분야 1천 931억 원, 경제·SOC 분야 1천 438억 원, 안전·환경 분야 935억 원, 문화·관광 분야 381억 원, 교육·기타 분야 197억 원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미래성장을 이끌 신규사업은 총 36개로 첫 시작을 이끌 사업비 296억 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4천 219억 원대 규모의 재정이 연차적으로 투입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대표적 신규사업은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 지원센터 구축사업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조성사업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등이다.

정 시장은 “지난해 확보한 대다수 신규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계속사업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총 310여 개 사업, 국비 확보액은 7천 746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환경친화 건강도시 분야로는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익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사업 ▲국가산업단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935억 원을 확보했다.

500만 관광도시 분야는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보석박물관 리뉴얼 사업 등 381억 원이 확보됐다.

균형발전 경제도시 분야는 ▲익산국가산단 재생사업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 구축사업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  1천 438억 원을 확보했다.

융복합 농식품도시 분야는 ▲국가식품클러스터(푸드파크) 조성사업 ▲농식품원재료중계공급센터 구축사업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구축사업 ▲스마트농산업벤처·창업 캠퍼스 설치사업 등 1천 931억 원을 확보했다.

사람중심 포용도시 분야는 ▲익산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유천도서관 건립 ▲익산시 여성가족회관 건립사업 등의 관련예산을 확보했다.

한국판 뉴딜관련 분야는 ▲안전보호융복합섬유기술지원센터 구축 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원료은행 구축사업 등 30여 개 사업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예산 편성 단계보다 한발 앞선 익산시의 선제적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그 동안 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신규사업 발굴 및 사전 행정절차를 준비해 왔다.

또한 국가예산 사업발굴 TF팀 가동과 함께 중앙부처 동향 파악을 위한 세종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실시간 현장대응을 해왔다.

여기에 국회예산 전문가인 김수흥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의원의 노력과 협치가 더해졌다.

두 의원은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상임위·예결위 단계에서 막힌 길을 터주고, 핵심사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수흥 의원은 “정헌율 시장,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의 새로운 변화 및 발전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지역 정치권, 전북도, 익산시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예산 8천억 원 시대를 열 수 있었다”며 “익산의 새로운 10년과 대도약을 향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재구 시의장은 “국가예산 최대 확보에 큰 역할을 한 정헌율 시장, 김수흥·한병도 의원에게 감사 드린다”며 “시의회도 행정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예산은 지역의 미래투자를 위한 해결책이기에 사력을 다했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 인터뷰  

정헌율 시장은 “김수흥·한병도 의원을 비롯한 익산 정치권이 똘똘 뭉쳐 일궈낸 성과”라며 “시민들의 응원과 지역 출신 각계각층의 지원까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신규사업이 무려 36건이나 담기면서 익산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자양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에서 막판에 14개 사업을 반영시켰고, 이 중 신규사업은 9건이 포함됐다”며 “정부예산보다 무려 861억 원을 증액한 것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익산시는 무려 12.4%라는 놀라운 증액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다른 자치단체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많이 듣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번 국가예산 최대 확보 성과는 정 시장의 집요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실제 정 시장은 올해에만 중앙부처 및 국회를 30여 차례 방문했으며, 중앙부처에서 오랜 동안 근무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했다.

정 시장은 부처 반영단계에서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설명 및 설득에 나섰다.

국회로 예산이 넘겨진 이후에는 의원 별 성향 파악을 통한 밀착 관계를 맺는 전략을 앞세웠다.

이 같은 방식으로 정 시장은 수많은 의원을 접촉, 현안 예산을 국회단계에서 최대치로 증액시키는 성과를 일궈냈다.

정 시장은 “국가 예산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집행하겠다”며 “두 국회의원과 지역정치권, 지역 출신 인사,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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