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등 방역물품 6,974개 지원
확진자 0명 주민생활보장 논의

장수군이 ‘장수형 코로나 19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외부 유입 차단 및 방역에 고삐를 조인다.
 
장수군은 14일 장영수 군수, 장형섭 부군수, 장기정 기획조정실장, 이홍대 안전재난과장 등 주요 실·과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 회의를 열고 ‘장수형 코로나 19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안전 확보 및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한다.
 
장수형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장수군은 예비비 1억3,3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및 복지시설 268개소에 열체온계 및 비접촉 체온계 589개, 감염 취약시설(식당, 종교시설 등) 769개소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비축 방역물품 6,974개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휴게공간인 경로당은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된다.
 
군은 또 현재 지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0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지역 주민의 생활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역 활동을 펼친다.
 
한누리전당 내 수영장 및 헬스장은 주민등록상 장수군에 주소를 둔 주민만 이용하도록 해 외지인의 출입을 통제를 통한 감염원을 최소화한다. 
 
외부인 이용 빈도가 높은 승마레저파크(게르하우스, 말역사체험관, 승마체험장, 조랑말 놀이동산, 장수승마장)은 지난 9일부터 점정 운영중단 했다.

군은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중심 경제 방역을 실시한다.
 
군은 15~28일까지 관내 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음식점, 카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완화해 유흥시설은 집합금지에서 23시까지, 노래연습장, 음식점, 카페는 22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영수 군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확산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장수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바탕으로 장수형 생활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코로나 감염증으로부터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예방을 무엇보다 개인의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군민들은 외부 행사 및 출입, 모임 등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영수 군수는 또 공직자들에게 “위기상황에서 공직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현장중심, 주민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코로나 유입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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