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14일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0년 공무원 노사문화 인증기관 시상식’에서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1일 본청 1층 현관에서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 박성일 군수 및 완주군의회 의장, 이운성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및 임원진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부터 인증을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건전 노사 관행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 우수 행정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완주군이 공무원 노조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군 발전과 군민복지 향상을 위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 공무원 노사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온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완주군 노사관계의 발전을 위해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운성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은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이룰 수 있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0년 전라북도 15개 도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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