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선정 심사에 착수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공모에 참여한 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 심사 절차과정에 돌입한다.

도교육청은 서류 심사를 통해 신청 기관의 교육 목표와 교육 과정, 교육 여건(지도자 및 시설), 재정 건정성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이어 16∼21일에는 각 기관을 현장 방문해 학교부적응 및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운영 능력, 학생 안전, 교육 여건 등을 심사한다.

특히 전국단위 위탁교육기관은 서류심사만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서류(50점)와 현장 실사(50점) 점수 결과를 합산해 내년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하게 되며, 전국단위 기관은 서류심사 35점 이상일 경우 기관수에 관계없이 지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부적응 학생, 위기학생 등에게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응모 기관의 교육프로그램, 시설, 교원 확보, 학사 운영능력 등을 다각도로 심사해 좋은 기관들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공모에는 총 20개 기관(전국단위 3개 기관 포함)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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