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효성-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기업 기술사업화 등 공유

전북도와 ㈜효성,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5일 전북 미래기술혁신 센터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성과전시와 우수사례 발표, 내년 지원방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래기술혁신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내 신생 기술창업 수요에 대응하고, 특화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혁신창업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효성이 전용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센터가 창업지원 정책 모델을 기획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비대면방식으로 운영된 이 날 성과교류회에서 수소연료전지분야 창업기업인 ‘테라릭스 주식회사(대표, 김태영)’는 무인항공기(드론)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특허 13건 출원과 매출 2억 원, 투자유치 약 6억 원 달성 등의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탄소소재 창업기업인 ㈜더카본스튜디오(대표, 김기민)는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신재생에너지 디바이스용 핵심 탄소소재를 개발해 24억 원의 투자를 유치, 내년 양산을 위한 기초 단계에 돌입한 사례를 전했다.

코코넛사일로㈜(대표, 김승용)는 현대·기아 자동차의 투자를 통해 베트남 화물 중개플랫폼을 개발, 현지 사무소 구축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AI기반 창업기업 ㈜데니어(대표, 송언의)는 치과 보건 시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해 딥러닝(Deep-Learning) 기반 치아 진단 케어 시스템과 자가진단 스마트 칫솔을 개발해 상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미래기술혁신센터는 도와 민간,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정책 지원 의지가 결합한 결과물로 앞으로의 참여 기업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이 많이 이루어져 전북 경제 성장의 하나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미래기술혁신센터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전문프로그램과 전북센터 자체 사업, 주요 파트너 연계 등을 통해 신규고용 71명, 매출 약 23억 원, 투자유치 29억 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