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혁신을 위한 네트워크포럼 정책세미나

전북도 국가균형발전 위해
전북혁신도시-새만금지역
자산운용중심 금융도시로

전북혁신도시와 새만금지역을 농생명이 특화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조성해 국제 금융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전북교수•연구자연합(회장 소준노), 전북혁신정책공간(공동상임대표 최광수•김선광),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전북지역혁신을 위한 네트워크포럼 정책세미나’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했다.

개회식은 소준노 전북교수•연구자연합 회장의 개회사와 인사말,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감사의 환영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도의 금융허브 도약방안에 대해 지역차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지역민과 각계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변혁이 필요한 시점에서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역이 주도하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전북 혁신도시와 새만금지역을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조성해 국제 금융생태계를 만들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라북도 금융도시 조성 방안과 미래 신산업으로서 금융산업 육성방안 모색, △전라북도가 아시아권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방안 모색, △국민연금공단(기금운용본부)과 전북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모색 등에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에 이어 이승훈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글로벌 금융도시 육성방안’이란 제목으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또 전북도의 금융허브 도약방안에 대해 김재훈 대구대학교 교수가 ‘한국판 뉴딜 : 금융도시 전주의 발전방안’을, 임채원 경희대학교 교수는 ‘전북권의 아시아 금융허브의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와 토론에서는 ‘전라북도의 금융허브 도약 방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첫 번째 발제에 ‘한국판 뉴딜 : 금융도시 전주의 발전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김재훈 대구대 교수가, ‘전북권 아시아 금융허브의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임채원 경희대교수가 발제를 담당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북의 제3금융도시로서의 강점과 남은 과제도 제시했다.

강점으로는 다핵 공간체계에서의 역할분담, 중소도시의 인간미,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역과 국제 네트워크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들었다.

금융도시 전주의 과제로는 전북금융타운 조성, 연기금ㆍ농생명 산업의 특화 금융거점화, 70개 이상 금융기관을 유치하며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금융타운의 핵심이 되는 전북금융센터를 오는 2022년까지 건립하고 연기금ㆍ농생명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실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제3금융도시로서의 임계수준의 규모 필요성, 어떤 금융기관들을 유치할 것인가와 농생명산업 특화 금융거점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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