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코로나예방 홈파티

“한 해 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직원들에게 칭찬 글을 남기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구입한 먹거리는 가족과 함께 즐겨요”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연말 송년모임이 모두 사라진 가운데 장수군의 이색 송년회가 눈길을 끈다.
 
장수군 기획조정실은 18일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직원 간 서로 격려하는 송년회의 본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슬기로운 공직생활’ 송년회를 실시했다.
 
장수형 송년회는 직원 간 일년동안 감사하고 칭찬할 일들을 종이(롤링페이터)에 적어 고마움을 나누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먹거리를 개별 포장해 전달해 각자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코로나19 대응 총괄부서인 안전재난과도 슬기로운 공직자 송년회 일환으로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하는 홈 파티 보내기’ 케이크 쿠폰을 칭찬 메시지와 함께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홍대 안전재난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 연말에는 포장 음식 등으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연말연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장수형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장수형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안전한 장수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장기정 기획조정실장은 “한 해 동안 고생한 동료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공직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솔선수범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슬기로운 송년회가 됐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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