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군수-안호영의원
이용현황-불편사항 점검
이틀간 주민 260명 검사
위기상황 안정까지 지원

박성일 완주군수가 주말인 19일 완주군보건소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주민들의 이용 현황과 불편 사항 등을 점검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봉동읍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를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만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또 “날씨가 추운 만큼 현장 직원들의 고생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직원들을 위로·격려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완진무장)도 이날 같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민들의 무료검사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방역 행보를 이어갔다.

박 군수는 앞서 완주군보건소의 선별진료소만으로는 집단감염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인구밀집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봉동읍(둔산 근로자복지회관)과 이서면(문화체육센터)에 2곳을 추가로 긴급 설치하고 17일부터 주민들의 무료 검사를 진행, 당일에는 110여 명이 무료로 검사를 받았고 이틀째인 18일에도 150여 명이 추가로 검체 채취하는 등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이동 선별진료소별로 검사요원 1개조 5명씩 투입, 집단감염 확산 등 현재의 위기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민들의 편리한 검사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추가 설치된 2곳의 이동 선별진료소는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차를 타고 검사받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와 주민 동선(動線)을 최소화하는 ‘워킹스루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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