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는 지난 18일 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2020 전북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공로가 큰 지자체, 공공기관의 담당자 등을 포상하고 격려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회씩, 전국 지자체 중 전북에서만 유일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상자 11명과 소수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에 이소영(남원시청)·김태형(순창군청)·김솔(고창군청)·김정환(한국국토정보공사)·정다정(전북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김동일(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임양현(전북지방조달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에 신재인(정읍시청)·박경배(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방조달청장 표창에 이대웅(전북교육청)·방제돈(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다.

박승찬 본부장은 수상자들과 간담회 통해 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제도를 설명하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각종 민원이나 감사 등의 부담에서 자유롭게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을 적극 구매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제도로, 정부나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부터 2개 이상의 업체를 추천받아 견적서를 통한 경쟁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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