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단독 후보등록 당선
정, 전북 인라인메카 육성
양, 시군 레슬링협회 창립

정영택

전북롤러스포츠연맹 통합 2대 회장에 정영택 후보가 당선됐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단독 등록 접수한 정영택 후보에 대한 결격사유를 판단하는 자리를 갖고 차기 회장수 행에 이상이 없음을 결정했다.

당선증은 지난 19일 전달됐다.

 정영택 당선인은 지난 2003년 제2회 전주인라인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 대회를 개최했고, 2019년 제17회를 맞는 동안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 기획,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전국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하는데 기여했다.

정영택 당선인은 “조직위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해 매년 새만금인라인마라톤대회, 전주인라인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전북을 넘어 전국을 선도하는 인라인 메카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침체된 엘리트 인라인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창단해 진행하고 있는 전북유소년클럽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전북 초중고 실업팀 감독과 코치진의 직업 안정성을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계약직일 경우 계약기간을 늘릴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연맹의 재정 안정을 위해 이사회비로 연 2,000만원을 납부하고 매년 회계감사를 통해 튼튼한 내실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남원의료원 인근 돔구장을 2021년 1월 완공하는 것을 계기로 초중고 실업팀이 구성된 전주도 돔구장을 임기 내 구축할 계획이다.

양현섭

전북레슬링협회는 20일 제23대 회장 선거후보등록을 마친 결과 양현섭 후보만 단독 등록해 사실상 당선됐다.

양현섭 후보는 협회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레슬링팀을 육성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진안군에 시군 레슬링협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북에 육성하는 중학교 팀이 6개가 있는 반면 고등부는 1개에 불과해 빠른 시일 내 고등부를 창단하겠다는 각오다.

또 꿈나무 육성과 레슬링 저변확대를 위해 초등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선수를 육성해 전국대회 출전과 도내 중학교와 연계해 선수육성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등부와 일반부만 도민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포함된 것을 감안해 향후 고등부와 대학부를 하나로 묶어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계획이며, 종목 특성상 엘리트 선수로만 구축된 단점을 해소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중학교 선수 육성을 위해 일반 학생들이 방과 후 생활체육 차원으로 레슬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현섭 후보는 “전북레슬링협회 회장으로서 전북레슬링 발전과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레슬링이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는 밑받침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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