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제32대 회장에 김영 후보가 당선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길중)는 지난 19일 회장 선거 후보 서류접수를 한 결과 김영 부회장만 단독 접수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김제 출신으로 전북대 사범대학원을 졸업했고 두리문학 회장, 전북여류문학회장, 한국문협김제지부장, 전북시인협회장 등을 거쳐 현재 김제예총 회장, 전북예총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시집 ‘눈 감아서 환한 세상’을 들고 문단에 발을 디딘 김영 회장은 시집 ‘다시 길눈 뜨다’, ‘나비 편지’, ‘수평에 들다’, ‘파이디아’ 수필집 ‘뜬 돌로 사는 일’, ‘쥐코밥상’, ‘잘 가요 어리광’ 등이 있다.

김영 당선인은 “전북문인협회의 발전과 문인들의 위상과 권리 증진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봉사하겠다”며 “지역문인협회 활성화, 해외 문학단체 교류, 문학잡지사 협약 체결, 문학관련 행사 마련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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