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안착시키며 기관의 혁신 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임직원 스스로 자기개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이를 통해 기관의 역량을 강화한 것이다.

21일 경진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임직원 가운데 40%가 넘는 40여 명의 직원이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진학, 각종 자격증 취득, 공인 어학시험 통과 등 역량 개발 성과를 냈다.

이는 조지훈 원장이 취임한 뒤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다.

구성원이 ‘혁신 역량’을 갖춰야만 기관의 획기적 혁신이 가능하다는 소신에 따라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몸소 실천한 것.

이에 경진원은 스스로 공부하고 자기개발에 힘쓰는 직원을 양성하고자 지난해부터 학습조직을 구성, 자기개발의 결과를 직원성과평가(BSC)에 반영해 가점을 부여했다.

학습조직은 연중 1개 이상의 혁신과제를 제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첫해에는 20여 명이 역량개발을 통해 가점을 받았지만 올해는 40여 명이 역량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참하는 직원들이 증가, 학습하는 조직문화가 안착하고 있다는 의미다.

 뿐만 아니라 학습조직을 통해 지난 2년간 30개의 혁신 과제를 제출, 이 중 업무효율 향상방안, 홍보채널 개설, 지원사업 매뉴얼 개선 등 17개 과제를 바로 적용하며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구성원 하나하나가 변화의 중심,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과제들도 정책보완을 통해 개선점을 마련하고 있다.

조지훈 원장은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필연적인 과정”이라며 “모든 임직원의 끊임없는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경진원이 ‘전북도민의 삶터를 일구는 혁신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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