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등 181건 안건 심의처리
상임위별 현장방문 등 70여회 진행
코로나19 지역 돌며 방역활동
복지관 등 찾아 봉사활동 힘쏟아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등
코로나19 시민고통 해결 앞장
군산공항 정상화노력 증편이끌고
시정현안 발전적 정책대안 제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힘쓰고, 군산발전과 시민의 행복 구현을 위해 달려온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

제8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소통하고 찾아가며, 변화를 선도하는 열린 의회’라는 기치아래 정길수 의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 보다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힘썼다, 이에 제8대 후반기 군산시의회가 그동안 달려온 길을 재조명하며,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군산시의회는 지난 7월 제8대 후반기 원구성과 함께 23명의 의원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의정활동에 임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등 동분서주 민생을 챙기는 활발한 의정활동에 온 열정을 기울였다.

또한 시정 현안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간담회와 현장방문, 의원총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민의 대변 역할, 안정된 의정활동

군산시의회는 올 한해 110일 의사일정 기간에 9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를 갖고, 조례안 108건, 동의안 39건, 승인안 3건, 예산안 11건, 기타 22건 등 총 181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특히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의원발의 59건을 처리하면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해냈다.

또한 회기를 거듭하면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역량강화 노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개원 초기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았던 데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지난해보다 견제와 감시의 노력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 간담회와 현장방문, 비교시찰 등을 70여 차례 진행했다.

여기에다 시정질문 1건, 5분 자유발언 42건, 건의문 및 결의문 6건, 성명서 3건 등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시민생활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와 함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선7기 시장의 공약사항을 비롯한 군산시 현안이나 시책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시정조치 123건, 대책마련 172건, 향후조치 13건, 기타 8건 등 총 316건을 지적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도 펼쳤다.

 

▲민생현장 살피는 생활정치 총력

군산시의회는 올해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봉착한 시민들을 세심한 입법 활동으로 보듬었으며, 취약계층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민생현장을 살피며 생활정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은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봉사자의 일손이 부족한 복지관 및 경로식당 등을 찾아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이용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직접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빵 나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군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에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고자 23명의 의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전북사랑의열매에 기탁했으며,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내년 해외연수비도 반납했다.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증진 올인

군산시의회는 시민과 소통을 위해 역대 의장단과 공무원노조, 군산소방서, 군산교육지원청, 군산경찰서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유관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군산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군산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등 발 빠른 조례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군산지역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경제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산업성장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군산산업 및 고용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여기에다 우정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민들의 차질 없는 보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산시 우체국 폐국 반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지자체간 갈등과 분쟁만 격화시킬 수 있는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 추진 재검토를 새만금개발청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 정상화를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지속적인 촉구를 통해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하루 4편으로 증편해 운항을 재개하는 등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군산시의회는 일하는 의회라는 모토를 실천하고, 시의원의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찬회를 통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 간담회는 물론, 현장방문과 비교시찰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앞으로도 군산시가 건전재정 및 재정의 효율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는 물론, 신중한 정책연구 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산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또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더 큰 군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과 재난 대응체계는 물론 경제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실업률의 증가와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골목상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정길수 의장 인터뷰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비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정길수 의장은 “지금 군산시는 고용산업위기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변화 한가운데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에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어려운 일상을 보듬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따뜻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팬데믹 시대, 세계경제 불황, 미중 무역마찰 등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이어졌다”며 “복합적인 재난재해를 계기로 군산시의회는 유연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시정 및 의정 역량을 한 단계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2021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로 나아가는 군산시가 더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물리적 거리감이 심리적 거리감이 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시민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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