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 사기마을에 사는 이진수(64) 씨가 사랑의 성금과 어려운 아동을 위해 신발을 기탁했다.

이진수 씨는 21일 신덕면사무소를 찾아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과 아동겨울부츠 80켤레를 신덕면과 운암면에 40켤레씩 전달했다.

이 씨는 1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관내의 어려운 아동돕기에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진수씨는“자신이 어렵게 자라온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관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진 신덕면장은 “매년 연말연시를 즈음하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하여 성금과 물품을 기탁 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귀중한 성금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결손가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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