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 통계청 지역통계 개발-정책 활용 우수지자체 7곳 선정

45곳 심사··· 완주군 '최우수'
사례집 발간-영상제작 제공

‘완주군’이 지역통계 개발 및 정책 활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2일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은 ‘2020년 지역통계 개발 및 정책 활용 우수 지자체’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지방행정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통계 필요성과 정책 활용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호남지방통계청은 호남·제주지역 총 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통계 개발·유지 실적 등 정량적 평가와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정책 활용 사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에 완주군이 최우수 지자체의 영예를 안았으며, 제주특별자치도·곡성군·나주시가 우수 지자체, 장흥군·광양시·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장려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 통계를 개발, 이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 농촌 중·고등학생 통학택시 운영, 학생자살예방대책 등 다양한 정책 수립과 집행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시상금을 전달함은 물론, 이들 지역의 사례를 책자 형태로 엮어 ‘사례로 보는 지역통계 정책 활용 길라잡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배포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를 접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호석 청장은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도록 만드는 원천은 바로 지역통계”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이 잘 반영되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통계 개발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통계기반 정책 활용 우수사례의 지속적인 발굴 및 공유·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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