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월동지원사업 공동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사랑의 난방유 1리터 나눔 운동을 통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추진단은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복지관(관장 정상원)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주연) 전북진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정) 등 관내 4개 단체가 지난 11월 업무 협약을 맺고 월동지원사업 공동추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사랑의 난방유 1리터 나눔 운동은 저소득층에게 난방유 공급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고원지역으로 추위가 길고 오래가는 지형적 특성으로 보통 10월~ 4월까지 난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저소득층에게는 난방유 공급이 부담되고 있어 모금을 통해 모여진 성금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게 난방유를 제공한다.

현재 187명이 참여해 471만원이 모금되는 등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이고 있다.

앞서 추진단은 이웃사랑 김장 1포기 나눔 운동을 실시해 8L용량 100통 모집에 김장김치 141통이 모여,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추진단에서 하는 사업들은 주민의 후원금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없이 지역주민의 나눔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배인재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공동사업에 함께하는 각 기관 임직원분들과 나눔에 동참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의 난방유 1리터 나눔 모금기간은 2021년 1월 31일까지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추진단 기관에 연락하면 된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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