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의 개발 경험이 풍부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주요 협력방향을 논의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중순까지 세부 협력방안을 마련, 사업계획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23일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수변도시 조성과 신재생 에너지 등 새만금 사업 추진 과정에 전문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개발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신산업분야 공동조사·연구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과 유사한 시화호의 개발과 환경관리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송산그린시티,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 등 수변도시 조성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사업의 전담 공기업으로서 새만금 공공주도 사업을 선도할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재생에너지, 관광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그린 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 동반자로서 두 기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으로 용지개발을 가속화하고 명품 수변도시 조성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새만금 실현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과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도 “참여가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투자해 새만금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 국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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