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고교생 등 8명 추가
누적확진자 719명··· "모임자제"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질 않고 이어지고 있다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질 않고 이어지고 있다.

23일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두통을 호소한 익산의 한 고교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주에서도 발열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8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9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전주와 완주, 익산, 고창에서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주 봉동의 한 사우나에서는 사우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봉동 첨단사우나 여탕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전북지역 717번째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익산에서는 7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 확진자는 지난 11일 감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이 확진자는 전날인 22일 충남에서 도내 상급병원으로 전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창에서도 평택 27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전북 719번째로 지난 18일 두통과 콧물, 기침 증상을 보였다.

전날에는 김제 가나안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가족 1명씩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나안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90명이 됐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나도 예외일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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